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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4-30 08:03
하나더 양혜순 박사
 글쓴이 : 84학번
조회 : 1,909  
[펌]날마다 빨래하는 환경박사님
친환경 세탁기 개발 양혜순 박사
이인열기자 yiyul@chosun.com

▲ 양혜순 박사
 
수원에 있는 삼성전자 가전(家電)연구소 세탁기그룹 책임연구원인 양혜순(梁惠順·36) 박사는 하루에 많게는 6번씩 세탁기를 돌리는 ‘빨래박사’다. 그가 세탁기를 돌리는 이유는 단순히 세탁기능을 연구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그는 50여명의 연구소 박사 중 유일하게 환경을 전공(환경공학)한 박사(미국 미시간 주립대)다.

“가전제품 중에서 세탁기만큼 환경과 밀접한 제품도 없죠”


‘환경공학도’인 양 박사가 가전연구소에서 일하는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세제나 곰팡이 문제, 여기에 갈수록 심각해지는 물부족 현상까지 감안하면 세탁기에서 환경연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 나아가 “세탁기뿐만 아니라 다른 가전제품에도 친환경 개념을 접목시킬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경희대 화학과) 졸업 후 남편을 따라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축산업에서 오존 기능을 활용해 오염을 최대한 줄이는 기술을 미시간 주립대에서 연구했다.


2000년 미시간대학을 찾은 삼성전자의 해외인재 스카웃팀의 레이다망에 포착된 그는 2년 후 삼성에 입사, 은(銀)나노 살균 세탁기 개발에 투입됐다. 은나노 세탁기는 세계 최초로 은의 작은 입자를 활용, 세탁물의 살균을 99.9% 해내는 제품. 양 박사는 지난 5월 태국에서 열린 은나노 세탁기 제품 론칭쇼에서 발표를 맡은 뒤, ‘작은입자가 세상의 환경을 지킨다’는 현지언론 기사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그가 요즘 연구하는 것은 대외비(對外秘)다. 가전제품에 친(親)환경 개념을 도입한 혁신 제품을 쏟아낼 작정이다. 생활가전에 탈취 분석시스템을 도입, 냉장고·에어컨·공기청정기에도 적용하고 있다. 말 그대로 녹색세상을 만드는 가전연구원이다.


8살과 6살, 두 아들의 엄마이기도 한 양 박사는 “가장 성능좋고, 가장 안전한 친환경 가전제품을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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